국토교통부는 부천 대장~홍대 민자철도 사업에 대한 평가를 거쳐 현대건설 컨소시엄(가칭)을 협상단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현재 협상 마무리 단계인 GTX-C에 이어 협상자로 지정돼 2개의 민자철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국토부는 오는 2월 말부터 협상단과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2025년 착공해 2031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기술적·법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범위에서 지역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최종 사업경로와 역 위치, 요금 수준 등을 결정한다.
이를 위해 한국교통연구원, 철도공사, 회계·로펌 등 민자철도 분야 전문가들로 정부 협상단을 구성해 기술·금융·운영·법률 등 모든 분야에서 협상을 진행한다.
이윤상 국토교통부 국장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철도 서비스가 부족했던 지역으로, 대장홍대선이 지역 내 교통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장홍대선 진행현황
○ 진행현황 : ('23.02) 민간사업자 선정예정 (현대건설 컨소시엄 단독응찰)
○ 개통목표 : 31년(잠정)
○ 사업구간 : 총 18.4km(11개역)
- 정차역 : 대장신도시, 원종역, 고강동, 신월동, 화곡역, 화곡동, 가양역, 덕은동, 상암동, 성산동, 홍대입구역
- 환승역 : 원종역(대곡소사선), 화곡역(5호선), 가양역(9호선), 홍대입구역(2호선)
- 전구간 지하노선
이윤상 국토부 철도국장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은 철도서비스가 비교적 부족했던 지역으로, 대장홍대선이 해당지역의 교통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상과정에서 공공성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장홍대선 진행상황 핵심
[2호선 신정지선 연장 → 서울 경전철 → 신설 중전철 → 광역철도 순서로 변경]
- (13년) 서울시 도시철도 종합발전방안에 후보노선으로 포함(화곡-홍대선)
- (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 (원종-홍대선)
- (19년) 3기 신도시 발표, 광역교통비전 2030 포함
- (20년) 현대건설 컨소시엄 : 대장-원종-홍대입구 사업제안 (약 1.8조원)
- (21년) 민자적격성 통과
- (22년) 민투심에서 대장-홍대선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자 RFP 통과
- (23년) 사업자 선정 공고 마감(현대건설 컨소시엄 단독응찰) ▶ 2월경 사업자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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