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돈 이야기

'UAE 원전 수혜주 잭팟' 기대감에 주목받는 원전관련주·… 지나친 기대감은 주의하세요

by 노마드 홀릭 2023. 1. 16.
728x90

 

윤석열 대통령이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UAE가 300억달러 규모의 투자 

방침을 밝히면서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수소 등 지금까지 주목받지 못한 

프로젝트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이미 수혜가 예상됐던 분야들은 명확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너무 큰 기대는 조심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은 오늘 16일 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300억달러 규모의 투자정책을 

발표하고 기존의 '특별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자력, 에너지, 투자, 방위산업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신산업, 헬스케어, 우주개발, 문화교류 

등에 대한 종합적인 협력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UAE가 투자할 300억 달러 규모는 국부펀드를 포함한 UAE 전체 수준이며, 구체적인 투자 

지역은 아직 미공개 상태입니다.

 

현재 시장에는 UAE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관련 업계가 본격적인 투자와

이에 따른 사업의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인데요,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중동의 방위·수소소형모듈형 원자로(SMR)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반면 현재까지 각 사업부문의 투자금액이 확정되지는 않아 투자금액이나 기대 이하의 수익이 날 

경우 실망스러운 부분도  나올 수 있습니다.



주가는 다소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방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가 -4.02%로 

부진했고 LIG넥스원(-3.15%), 현대로템(-2.11%), SNT중공업(-1.35%) 등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0.75% 올랐습니다. 이밖에 원전 관련주인 수산업이 -5.10%로 가장 부진했고

두산에너지(-3.79%), 한전(-0.74%) 등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독립리서치밸류파인더는 방산 부문으로 한국항공우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을 꼽았고 

두산에너지, 한국전력, 비츠로테크, 수산업 등이 관련주로 분류되었습니다.

이밖에 수소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ETF인 '수소경제테마 ETF'도 전날 대비 -0.36%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ETF는 현대모비스에 15.27%, 현대자동차에 15.12%, 한화솔루션에 14.4%, 현대제철에 13.09%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경기둔화 우려와 가격 하락 기대감이 엇갈리고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수록 테마주 장세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들 테마를  매수하기보다는 상대적으로 눈에 띄지 않는 테마를 
발굴해 투자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증시의 특징은 순환매가 매우 빠르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가뜩이나 움직이는 

테마를 따르는 거래전략은 유효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유망 테마로 꼽히는 종목을 선점하고 상승 

시 비중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유망한 테마에 대해서는 미디어·콘텐츠, 

해외 수주(해외건설·국방·원전) 등 정책 테마, 인공지능 로봇 등 기술 분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는 "연초부터 UAE 관련 테마가 뜨거웠지만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유는 "이야기는 좋지만 숫자가 연결되지 않으면 앞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여전히 눈에 띄지 않는 테마에서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