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 '상습 프로포폴' 투약 혐의 경찰 수사 중

배우 유아인(37)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유씨의 소속사 UAA는 성명을 통해 "유아인이 최근 프로포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며 "모든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된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해명하겠다"고 밝혔다.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씨가 병원에서 비의료 목적으로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정황을 조사하고 있다. 유씨가 프로포폴을 자주 처방한 것을 수상히 여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 유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러 조사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유아인에게 여러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이유를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은 아직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은 마약 검사를 위해 그의 체모 등에 대한 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경찰은 유씨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출연한 영화와 드라마도 초비상이다.
유아인이 출연하는 영화와 드라마 중 앞으로 나올 영화는 3편 정도다. 영화 '승부'와 '하이파이브', 드라마 '종말의 바보'다. 올해 넷플릭스와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유아인이 프로포폴 논란에 휩싸이면서 사실상 제때 공개가 불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