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증시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역시 반전은 없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29일까지 빠지더니 결국 2200대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렇다 할 반등 요인이 없던 탓에 지수는 4년 만에 전년 말보다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하락률 주요국 중에서 최하위에 해당하는데요, 내년에도 물가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증시 회복세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포인트(1.93%) 내린 2236.40에 장을 마쳤으며, 코스피가 종가
기준 2250선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 10월 26일 이후 약 2개월 만입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89% 내린 679.29에 마감했습니다.
2%에 가까운 증시의 급락은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한 사망자가 폭증하며 경제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애플의 신저가를 기록한 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패턴은 올해 내내 지속되었는데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판세는 연말까지도 가닥이 잡히지 않았고
연초부터 변수가 됐던 중국의 코로나 방역 완화 여부도 진전이 없었고 오히려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이런 너무 많은 악재의 여파에 코스피는 올 들어 25% 이상 떨어졌습니다.
시가총액은 1767조원으로 전년보다 436조원 감소했으며, 코스피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가속화로 하락세를 지속하며 지난 9월 2150 포인트까지
떨어졌습니다. 한때 잠깐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2400 후반대까지 반등했지만 다시 하락으로 이어졌습니다.
글로벌 지수와 비교해도 국내 증시는 부진하였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스피 등락률은
주요 20개국과 주요 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총 27개 국가 중 25위를 기록했습니다.
내년의 전망은 어떨까요? 역시나 인플레이션 불확실성과 실물경제 침체 속에 증시 회복은
쉽지 않을거라고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대다수 국내 증권사는 내년 코스피를 2000~2200,
고점에서는 2450∼2800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예고된 악재가 많고, 국제 에너지가격
상승 등으로 내년에도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기 때문입니다.
물가가 진정되지 않으면 유동성 위기를 야기했던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판단이 되며 여러 이유로 내년 추세적인 상승 전환을 기대하는건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또한 실물경제와 부동산시장의 침체도 큰 변수라고 할수 있는데요, 조금씩 완화정책이 나오고는
있지만 아주 미미하고 계속되는 부동산 관련 잠재적 부실들이 증시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어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 입니다.
다만 내년 하반기 들어 기준금리가 인하할 것이란 이슈로 조금 기대가 되고
많은 기업들의 실적이 반등하면 증시도 회복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과,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정착에 따른 효과 등으로
호재가 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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