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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이야기

중국 인구감소 시작 세계사에 엄청난 변화 의미 작년 출생아수 1000만명 안됨 1961년 이후 최저

by 노마드 홀릭 2023.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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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구감소

중국의 인구가 61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해 말 기준 인구가 14억1천만명, 2021년 말 보다 85만명 감소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어 연간 출생 인구는 956만명, 사망자는 1041만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연령별로는 16~59세 생산가능인구가 8억7556만명으로 62.0%, 60세 이상 인구가 2억840만명으로 19.8%, 

65세 이상 인구가 2억978만명으로 14.9%를 각각 차지했습니다.

정말 어마어마 하네요 ~



성별로는 남성이 7억 2,206만 명, 여성이 6억 8,969만 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중국의 인구가 감소한 것은 마오쩌둥의 대약진운동이 대기근을 맞은 1961년 이후 처음입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해 중국에서 태어난 인구는 적어도 1950년대 이후 가장 적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출산율 감소로 인구절벽에 근접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망자가 급증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 규모를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은 지난달 

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병원 내 코로나19 감염 관련 누적 사망자 수가 5만9938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12월 8일은 갑작스러운 방역 완화 발표로 사실상 '코로나 제로' 정책이 폐지된 다음 날입니다. 
제로 코로나 정책이 폐지된 이후 중국 정부가 기저질환자를 포함한 포괄적인 사망자수 개념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만, 이 수치에는 병원에서 진료를 받지 않고 집에서 사망한 사례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 실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영국 의료데이터 분석업체 에어피니티는 이 기간 중국 내 사망자가 58만4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는  중국 당국의 발표를 신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지난달 검역을 완화한 뒤 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급증한 가운데

여전히 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올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중국의 인구 감소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신규 주택 수요 둔화로 경제 성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경기 둔화는 중국 경제가 미국의 규모를 따라가기 어렵게 만들 수 있고, 중국은

올해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 지위를 인도에 빼앗길 수 있습니다."


 

유엔은 지난해 7월 발표한 '세계인구전망 2022' 보고서에서 2022년 중국과 인도의 인구가 각각

14억명이지만 2023년에는 인도가 중국을 추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앞서 유엔은 2019년 인도 인구가 2027년까지 중국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지만 예상 역전을 

4년 앞당겼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10년 전만 해도 약 70%였던 중국의 노동인구가 이미 감소해

지난해 62%를 기록하고 있고, 국민연금 제도가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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