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형돈 '과태료 덫'에 제대로 걸렸다. 1년만에 밝혀지는 진실은?

정형돈은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정형돈이 대한민국 99%가 모르는 곳에 직접 가서 코를 베이고 있다"며 

글을 올렸습니다. 제목은  '폭탄 잠실역, 화랑대역'이라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서 정형돈은 "내비게이션에 따라 갔을 뿐 속도를 내지 않았는데 벌금이 나오고 있다"고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먼저 화랑대역쪽으로 향했던 정형돈은 "내비게이션에 따라 갔을 뿐인데 벌금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럼, 내비게이션으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나요?" 라고 그는 물었습니다.
함께 등장하는 변호사 고승우는 "내비게이션 그대로 이동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위반을 한 게 

아니라면, 근거가 있으면 된다"고 답했습니다.

 

 

 

우선 화랑대역 인근 도로에서는 우회전 400m를 앞두고 버스전용차로인 맨 오른쪽 차선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내비게이션이 안내합니다. 오른쪽 차선도 진입이 가능한 점선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차선이 실선으로 바뀌면서 진입하자마자 무인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150m 정도 

더 가면 다시 점선이 나타났고, 거기서 우회전할 수 있었습니다.

 

고승우 변호사는 "여기 처음 오는 운전자는 반드시 카메라 단속에 잡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점선과 실선을 

따라 우회전할 방법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미 들어온 차량을 그대로 있어야 하는 점선입니다. 

방송인 정형돈은 "들어왔다가 다시 실선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우회전을 했다는 뜻인데요. "저도 

점선이라서 들어가려고 했어요."라고 그는 화를 냈습니다.

 

 

정형도씨가 "이게 무슨 뜻이냐"고 묻자 변호사는 "일반 운전자에게 과도하게 주의의무를 부여하는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의도적인가요?"라고 물었을 때, "그것은 의도적인가요?" 이어 "제가 일부러 

버스전용차로에 진입하려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이런 경우 보통 내가 잘못했다고  예상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이후 정형돈과 고 변호사는 잠실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내비게이션에 따르면 정형돈은 잠실역 앞 400m 

지점에서 우회전하기 위해 점선이 있는 가장 오른쪽 도로로 진입했습니다. 진입한 곳은 버스전용차로고 

진입 후 실선으로 바뀌면서 스피드 카메라가 등장했습니다.

정형돈은 "지금 머리가 얼었 붙은것 같다. "우리가 뭘 잘못했나요?"라고 그가 당황해서 말했습니다. "왜 우리 

버스 정류장에 있어요?" 앞뒤로 버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고 변호사는 "여기 차단봉으로 다 막혔는데 이제 

우리는 잡혀갈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다시 상황을 인지하고 돌아본 결과 80m 앞 2개 차로를 우회전한 뒤 단속을 받아야 하는 도로였습니다. 

정형돈씨는 "버스전용도로 단속을 조심하라는 표지판도 있지만 차가 달리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잘못하면 

도를 넘을 수도 있습니다."

정형돈은 화랑대역에서 잠실역으로 피할 수 없었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조회수와 상관없이 많은 분들께 

알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교통 관계자에게 "본의 아니게 내비게이션이나 도로만 보고 과태료를 

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법을 어겼으니 과태료를 내는게 맞지만 국민이 납득할 만한 설득력이 부족해 

보이고, 그것은 수정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