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남성을 모텔로 유인해 조건만남을 미끼로 폭행한 10대 일당의 동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가해자 집단에는 초등학생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강도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 등 10대 남성 2명을 구속하고 B씨 등 10대 남녀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A씨 등은 지난 17일 오전 10시 48분께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모텔에서 40대 남성 C씨를
둔기로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와 함께 휴대전화로 C씨를 폭행하는 장면을 촬영해 온라인에 유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에는 당시 폭행 영상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급속도로 퍼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영상에는 10대 청소년들이 성인 남성을 궁지에 몰아넣은 뒤 쇠파이프로 위협하고
폭행하는 장면이 담겨있습니다. 그는 피해자의 얼굴을 때렸고, 폭행을 견디지 못해
쓰러진 피해자를 소화기로 폭행했습니다.
이를 지켜보던 다른 가해자들은 "실신한 척한다"며 웃기에 바빴습니다
영상과 함께 가해자로 지목된 7명의 이름, 나이, 생년월일, 출신학교, SNS 계정
등이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가장 어린 십대는 초등학교 5학년입니다.
한편 경찰이 '인천 모텔 집단폭행 사건'을 수사한 결과 A씨 일당 중 일부는 가출 청소년으로
SNS를 통해 피해자를 모텔로 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당시 영상을 촬영해 유포한 10대들을 모두 검거해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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