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이 약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서울 집값도 28주 만에 상승세를 멈췄습니다.
고금리 장기화와 가계대출 관리 강화 등으로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습니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01% 하락했습니다.
6월 셋째 주 이후 23주 만에 상승세가 꺾인 겁니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수도권은 지난주 0.01%에서 -0.01%로, 지방은 같은 기간 보합(0%)에서 -0.02%로 떨어졌습니다. 서울과 경기도는 보합이었습니다. 인천은 0.07% 하락해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권의 약세가 두드러집니다. 지난주 하락세로 돌아섰던 강남구는 한 주 전보다 0.04% 떨어졌습니다. 서초구도 마이너스 0.02%로 하락세에 합류했습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가격 상승 기대감이 떨어지고, 거래가 줄면서 관망세가 심화되고 원하는 매매가도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높은 금리로 인해 불확실성이 여전합니다
●전세만 강세
"집을 사려던 사람들은 모두 전세주택을 알아보고 있습니다."(서울 서초구 반포동 A씨 관계자)
올해 부동산 반등을 이끌었던 서울 강남 아파트값이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강남구가 31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데 이어 서초구도 하락세에 동참했습니다. 금리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매수자들이 조심스러워하고 있고,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지역들도 조만간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울 수준으로 변화…25년 된 혼조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마지막 주 서초구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02% 하락했습니다. 서초구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올해 4월 둘째 주 이후 33주 만입니다. 한 주간 하락세를 보이던 강남구도 -0.04%로 지난주(-0.02%)보다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송파구는 0.01% 올랐지만 전주(0.05%)보다 상승폭이 크게 줄었습니다.
강남권 인기 단지들도 전고점 대비 수억원씩 떨어진 거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는 최근 38억5천만원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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