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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행 논란’ 황영웅 “피해자께 깊이 사죄”…하차 언급없어 '변화할 기회'달라

by 노마드 홀릭 202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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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과 폭행 등 각종 의혹을 받고 있는 MBN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 황영웅이 과거 잘못을 인정하고 공개 사과했다.

그는 '불타는 트롯맨' 하차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변화의 기회'를 달라며 용서를 구했다."

 

 


황영웅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본인의 부족함과 잘못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립니다. 어른이 되어가면서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며 후회하고 반성해왔습니다. 사과의 말씀을 이제야 드리게 되어 후회스럽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친한 사이였던 친구에게 상처를 입히게 된 것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직접 만나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용서를 구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황영웅은 "과거의 잘못이 무겁지만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삶의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과거를 반성하고 보다 나은 사람으로 변화하며 살아갈 기회를 저에게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평생 못난 아들 뒷바라지하며 살아오신 어머니와 생계를 꾸리는 어머니를 대신해 저를 돌봐주신 할머님을 생각하며  용기 내어 공개적인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사과문에는 하차하겠다는 내용은 없었다. 준결승전에서 1위로 결승전에 오른 상황에서 방송에서 하차할 생각은 없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결승전은 28일과 다음달 7일 방송된다.

앞서 연예 유튜버를 통해 황영웅에 대한 폭행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 출연한 지인 A씨는 황영웅으로부터 주먹질과 발길질을 당하는 등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폭행 당시 상황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A씨는 “제가 다른 방향을 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황영웅에게서) 주먹이 날아왔다”며 “주먹에 맞고 쓰러졌더니 내 얼굴을 발로 찼다. 친구들은 황영웅을 말렸고 제 얼굴에 난 피를 닦아줬다. (이 사건으로) 경찰까지 출동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경찰이 저와 황영웅을 격리시켜 대화도 못 하게 해 바로 귀가했다”며 “황영웅이 이 일로 사과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A씨는 “황영웅에게 어떠한 사과도 받지 못했고 그의 어머니는 그냥 넘어가자는 식으로 메시지를 보냈다”며 폭로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황영웅이 무슨 프로그램에 출연하는지 알게 됐다. 많은 분에게 응원과 사랑을 받고 있더라. 그런데 제가 아는 황영웅은 이런 응원을 받을 자격이 없다. 시청자분들도 이런 사실을 알아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이에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참가 전 결격사유 여부를 확인하고 이에 대한 서약서를 받는 등 내부 절차를 거쳤다면서도 "제작진이 한 개인의 과거사를 세세하게 파헤치고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라고 24일 밝힌 바 있다.

 

◆황영웅 입장문 전문

본인의 부족함과 잘못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깊이 사죄드립니다.

어른이 되어가면서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며 후회하고 반성해왔습니다. 사과의 말씀을 이제야 드리게 되어 후회스럽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친한 사이였던 친구에게 상처를 입히게 된 것 진심으로 미안합니다. 직접 만나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용서를 구하겠습니다. 그리고 방황과 잘못이 많았던 저로 인해서 불편과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의 부족함과 잘못을 용서 해주십시오. 그리고 이미 용서하고 기회를 주신 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와 주신 기회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비록 과거의 잘못이 무거우나 새롭게 살아가고자 하는 삶의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20대 중반 이후 수년 간 공장에서 근무하며 성실한 삶을 배워왔습니다. 그리고 어린 시절 꿈이었던 노래를 다시 시작하고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도 하게 되었습니다. 대중 앞에 나서게 되는 것이 너무 무섭고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노래가 간절히 하고 싶었고, 과거를 반성하며 좋은 사회 구성원이 되고자 노력하고 싶었습니다.

방송 녹화를 하면서 매 순간 두려움과 고통 속에서 있었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사라지고 싶은 마음입니다. 하지만, 평생 못난 아들 뒷바라지 하며 살아오신 어머니와 생계를 꾸리는 엄마를 대신해서 저를 돌봐주신 할머님을 생각하여 용기 내어 공개적인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불타는 트롯맨 시청자 여러분, 고생하는 제작진 여러분, 못난 놈 형이라 동생이라 불러주는 출연자 여러분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의 잘못과 부족함을 용서해주십시오. 그리고 부디 과거를 반성하고 보다 나은 사람으로 변화하며 살아갈 기회를 저에게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를 기억하시는 많은 분들께 용서를 구합니다.

제 과거의 부족함을 용서해주십시오. 그리고 부디 다시 얻은 노래하는 삶을 통해서 사회의 좋은 구성원이 되어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심려 끼친 모든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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